“고양시 도서관 놀러오세요”…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주간’ 운영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기념 프로그램 진행
낭독 챌린지, 헌책 나눔 장터, 쿠키 나눔 등

강춘배 기자 승인 2023.03.23 09:33 의견 0

고양특례시가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해 다양한 책의 도시 연중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오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도서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59주년을 맞는 도서관주간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지정한 기간이다. 센터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관주간 공통 행사를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한다.

「나름, 낭독」은 시민이 참여하는 낭독 챌린지다. 참여자들은 낭독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의 개성에 맞춘 낭독 영상을 찍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낭독 주제는 총 5개로 ▲반려동물·식물·애착인형 등에게 낭독 ▲가족, 친구, 연인, 동료에게 낭독 ▲캠핑, 여행, 공원 등 야외 낭독 ▲원서낭독 ▲독서동아리, 직장모임 등과 함께하는 낭독이 있다. 센터는 우수 낭독 영상 15개를 선정하여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나름, 예술가」는 3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북큐레이션 이벤트다. 어린이들이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표지나 인상 깊은 장면을 캔버스에 그려 제출하면, 각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책과 함께 전시하고 도서관 SNS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각 도서관 별 2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나름, 책 마켓」은 고양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헌책 나눔 장터로 4월 15일(토) 14:00~16:50까지 화정도서관 1층 로비, 꽃 갤러리에서 열린다. 헌책과 독서관련 굿즈 판매, 참여자 에코백 바꿔가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쿠키 나눔」은 도서관센터 로고가 들어간 쿠키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로 도서관주간에 자료실을 방문하여 대출한 이용자들은 누구나 쿠키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축제의 한 가운데서 맞이하는 도서관주간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031-8075-9019)에게 문의하거나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korearf.kpip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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