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21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나눔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학생들은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다시 한 번 나눔장터를 개최, 수익금 85만6,930원을 시에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토당초등학교 전교의장 이윤서, 전교부의장 조하준, 이덕원 교장과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김응화 회장 등 15명이 함께 했다.
토당초등학교 이윤서 전교의장은 “우리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서 서로 사고 팔면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멋진 어린이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김응화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학생들의 참여와 기부로 나눔의 새싹이 움트고 이웃사랑이 꽃피워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