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빈도 외래이용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추진해 작년 30억 여 원의 진료비 재정을 절감했다.
고양특례시는 작년 의료급여 수급자 중 다빈도 외래이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추진해 30억 여 원의 진료비 재정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진료비 대비 약 57%를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의료급여 과다사용자)는 의료 쇼핑,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 등의 비합리적 의료이용 형태를 보이는 대상자를 말한다.
시는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관리사의 1대 1 방문 또는 전화 상담 등의 방법으로 개인별 요구사정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합리적 의료이용 안내 등을 제공했다.
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급여관리사 7명을 배치해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 장기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비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습관 개선과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규수급자 대상 의료급여 제도 안내, 보건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급여 과다 사용을 방지해 의료 급여기금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