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뫼도서관은 지하 1층 성큰 가든 ‘한뫼책뜰’을 개방했다.
고양특례시는 한뫼도서관 지하 1층 성큰(sunken) 가든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21일 ‘한뫼책뜰’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한뫼책뜰은 도서관 지하 1층 북카페 앞에 위치한 야외 공간으로, 오랜 기간 안전 및 관리상의 이유로 이용이 불가능했다.
일산서구도서관과는 이 공간을 쾌적한 야외 독서 쉼터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덱을 보수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고 도서를 비치했다.
주차장과 연결되는 한뫼책뜰에서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고, 주변 한뫼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탁 트인 하늘과 나무 그늘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자연 속 독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한뫼도서관 관계자는 “한뫼책뜰은 ‘책과 사람, 자연이 만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이 공간을 활용한 북큐레이션, 이용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도심 속 자연에서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 행사 ‘책, 밖으로’를 운영 중이다. 이동식 서가, 빈백, 텐트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고양시 내 다양한 장소에서 독서와 체험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오는 7월 12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앞에서 야간 야외도서관이 열릴 예정이다. 푸른 자연과 별빛 아래 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www.goya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덕양구도서관과 독서진흥팀으로 문의 가능하다.